인천지하철 1호선 차량운행 간격 4분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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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희영기자) 오는 98년말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의 차량운행 시간 간격이 당초의 2, 5분에서 4분으로 조정됐다. 인천시는 30일 수인전철선 개통예정일이 2천년 이후로 조정되는등 인천지하철 1호선의 수송수요가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떨어짐에 따라 차량 운행시간을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용역조사 결과 1호선의 개통초기 수송수요는 지난 93년 조사 당시의 시간당 3만1천명보다 6천명이 줄어든 2만5천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이에따라 1천5백99억원을 들여 초기 1호선 전동차량 2백46대를 오는 98년초 도입할 계획이었으나 2백량(1천3백억원)으로 규모를 감축하고 운행형태도 6량기준 41편성에서 25편성으로 운행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