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 다시 호우..충남/전북 최고 150mm..경북은 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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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본 충남과 전북일부지역에 최고 1백50mm의 호우가 내린 것을 비롯 3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수해지역에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이날오후 충청 전북 경북지방에 호우경보를 각각 내렸으며 서울 경기북부 30~80mm,경기남부 전북 경북 80~1백50mm 충청 70~1백40mm 강원영동 20~60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기압골이 북서쪽으로 빠져나가는 31일 오후께나 점차 갠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로 장항선열차가 또다시 운행중단되고 충북선열하운행도 복구작업의 지연으로 상당시간 늦춰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일부지역의 복구작업을 중단한채 산사태 위험지역을 긴급 점검하는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있다. 한편 이번 비는 지난주 태풍 재니스의 영향에도 불구,가뭄으로 애를 태우던 포항을 비롯한 경북지방에도 최고 1백mm안팍의 단비를 뿌려 해갈을 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