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 해외사업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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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은 1일자로 금성계전과 금성기전 합병을 계기로 현재 12개인 해외지사와 법인을 2000년까지 50개소로 늘리는등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LG산전은 중국 태국등지의 기존 해외법인과 해외지사의 인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중국내륙과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등지에 생산법인과 조립기지 지사등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산전은 이와함께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공장자동화와 엘리베이터등의 글로벌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환경에너지분야에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 LG산전은 기존 사업조직을 전면 개편,사업구조를 고객.기술분야에따라 전력기기 빌딩설비 제어기기 자동화시스템 서비스산업기기등 5개 사업그룹으로 나눠 운영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전과 기전 합병을 계기로 해외부문에 사업역량을 집중할것"이라며 "향후 5년 이내에 연간 매출을 5조원(95년 목표 1조5천억원 )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