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일대 대규모 문화관광타운 조성

2002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산문화회관 일대 11만평에 조각공원과 상설전시장 전망대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문화관광타운이 조성된다. 부산시는 1일 문화회관과 시립박물관 유엔묘지등을 연계해 대규모 문화공원화 한다는 내용의 "문화.관광타운 조성계획"을 확정하고 올 추경예산에 전체사업비 2백20억원중 1차사업비 70억원을 확보,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1차로 내년부터 2년간 시립박물관과 문화회관 유엔묘지등을 분리시키고 있는 문화회관 앞 너비45m 길이2백m의 공간을 지하차도로 만들어 상부에 조성되는 1천5백여평을 개방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또 98년부터 2년간은 2차로 예산 60억원을 투입,문화회관 주변 빈민가 1천여평을 매입해 조각공원과 어린이 유희시설 기타 위락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마지막 3차사업으로는 민자를 유지,오는 2000년까지 당곡공원 미활용 부분과 문화회관 주차빌딩 옥상등을 이용해 상설전시장과 전망대 첨단 영화관등을유치하고 유엔묘지 주변 양묘장에는 시민휴식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2백20억원으로 시는 이중 1백30억원은 시비와 국비로 나머지 90억원은 민자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