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스케치] 민자, 내달부터 총선체제 돌입

민자당은 4일 시.도지부장회의와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잇따라 열고 내년 총선에 대비한 내부체제정비에 돌입.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내달부터는 당을 총선체제로 전환키로하되 이달부터 중앙당과 시도지부및 지구당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시.도지부장회의를 월2회 정례화하기로 결정. 또 총선전까지 당직자들의 지역순방을 확대하고 청년층의 정치참여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 김윤환대표위원은 시.도지부장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당직개편으로 새로운 체제가 발족된만큼 심기일전해 오는 15대 총선 승리를 위해 더욱 분발해 나가자"고 당부. 한편 이날회의에서는 추석절을 맞아 지구당위원장들에게 추석대책비를 지급키로 방침을 정했는데 원내위원장에게는 5백만원,원외위원장에게는 3백만원씩을 책정했다는 전언.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