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선도주 10개 종목 거래비중 30% 돌파

최근 저가대형주에 매기가 집중되면서 거래량상위 10개 종목인 선도주들의거래비중이 30%를 넘어섰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상위10개종목의 거래량은 모두 9백3만2백99주로 이날 총거래량 2천8백79만2천주의 31.36%를 차지했다. 거래량 상위 10개종목의 거래비중인 선도주점유율이 30%를 넘어선 것은 하반기들어 이번이 네번째다. 특히 추석연휴전날인 지난 7일에도 선도주점유율이 30.87%을 기록해 특정종목에 대한 거래편중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대우통신과 대우중공업 대우전자등 대우그룹주와엘지화학 아세아자동차등 거래량이 가장많은 10개종목이 모두 주가1만5천원미만의 저가대형주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수급이 취약한 장세에서 투자자들이 저가대형제조주 위주로 투자패턴을 바꾸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