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책] '장사꾼으로 거듭나는 사무라이혼'.. 일본사회

(김형철저 한국경제신문사간 7,000원) 일본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경제적인 시각에서 일본과 일본인의 성격을 조명한 일본소개서. 저자는 일본사회가 최근 흔들리는 것같지만 실은 큰 혼란없이 돌아가고 있다면서 이를 지탱해주는 힘은 사무라이정신과 상인정신으로 특징지워지는일종의 집단무의식이라고 얘기한다. 일본기업에서도 "인간이 되기전에 상인이 될것"을 사원들에게 요구한다고 설명한다. 이책은 모두4장과 부록으로 구성돼있다. 1장"일본속에서 본 일본.일본인.일본경제"는 일본인의 생활관 종교관 경제관들을 다뤘다. 2장 세계의 공장 "메이드인 저팬현장을 가다"에서는 일본기업들의 신조류와 세계제패를 위한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3장"경영이색지대"에서는 일본의 이색기업과 괴짜경영인들의 얘기를 담았으며 4장"일본의 지성, 최고경영자들의 비전"에서는 일본기업총수와 지성인들과의 대담을 통해 일본의 21세기비전과 전략을 파헤쳤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