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17일) 명화극장 '어떤 이혼녀' 등

명화극장 ''어떤 이혼녀'' (KBS1TV 오후10시50분) = 마리는 전 남편 조르주와 이혼하고 세르주라는 남자를 만나 동거한다. 그녀에게는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과 자유로운 삶을 갖고 싶어하는욕구때문에 세르주에게도 깊이 빠져들지 못하고 결국 헤어지고 만다. 그러나 마리는 직장동료인 가브리엘과 한 식구처럼 지내며 모든 걱정과기쁨을 함께 한다. 드라마게임 ''침대이야기'' (KBS2TV 오후10시) =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침대만큼은 자신이 준비하고 싶었던 최정서에게사랑하는 여자 희영이 있다. 아주 크고 예쁜 침대를 준비했건만 희영은 조건을 찾아 떠나버린다. 정서는 모든 걸 잊고 새로 시작하려고 이사를 간다. 주말연속극 ''사랑과 결혼'' (MBCTV 오후8시) = 미원은 수빈을 찾아와 형부가 선우와 함께 일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냐며 탐색한다. 수빈은 더 이상 선우와 연관짓지 말라며 자신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사람이라고 잘라말한다. 해외출장을 가게 된 은지는 그동안 한준을 못봐 서운해한다. 세계의 명화 ''독일영년'' (EBSTV 낮12시) = 세계 2차대전 이후인 1947년 베를린의 독일인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동물같은 처참한 생활을 꾸려나간다. 에드문트는 병든 아버지 누나 형과 함께 남의 집 부엌에 얹혀 살면서멸시를 감수해 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