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포숑, 가맹점방식 롯대백화점에 매장 개설

프랑스의 고급 식품판매업체인 포숑이 롯데백화점과 손잡고 국내시장에 상륙한다. 롯데백화점은 포숑의 가맹점방식으로 서울본점과 오는10월중 개점예정인 부산점에 포숑매장을 개설키로 하고 브랜드사용및 제품공급에 따른 로열티조건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중이다. 매장오픈시기는 늦어도 11월이전으로 잡고 있다. 국내백화점이 가맹점방식으로 외국업체의 전문매장을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첫사례이다. 롯데는 이매장에서 포숑으로부터 공급받는 통조림 잼등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한편 빵과 프랑스요리등의 일부메뉴는 직접 생산해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롯데가 계획중인 매장은 각각 1백80제곱미터 약55평)크기이다. 가공식품판매와 외식업을 겸하고 있는 포숑은 파리에 본사를 둔 업체로 올한햇동안의 매출은 수출 1백30억원을 포함, 약4백억원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아시아에는 일본 싱가포르 홍콩등에 가맹점이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관계자는"유통시장이 개방되는 내년부터 다국적브랜드 외국식품업체들의 국내상륙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 제휴선확보와 함께 선진노하우습득을 위해 포숑매장개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