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I면톱] 신금, 부실채권 1조원 육박..91년이후 4배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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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신용금고의 부실채권이 지난 91년이후 3년반사이에 4배로 늘어나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지역금고는 부실채권규모가 12배 증가하고 충북과 대전이6배이상 늘어나는등 충청지역금고의 부실채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분석됐다. 20일 재정경제원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국 2백36개상호신용금고의 부실채권규모는 95년6월말 현재 9천5백37억원으로 지난91년말 2천3백19억원에 비해 3백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지난 7월이후 사고가 발생한 충북(4백81억원) 진천상창중앙 광주제일 한신 동양상호신용금고등의 부실채권을 합할 경우1조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부실채권규모는 95년 6월말 현재 전국상호신용금고 자기자본1조9천1백78억원의 약 절반(49.7%)에 이르는 것이고 총여신 24조5천58억원의 3.9%에 달하는 규모다. 95년 6월말 현재 은행권의 부실여신이 총여신의 1.2%인 점에 비추어보면 금고의 부실여신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5년 6월말 현재 3백61어권으로 91년말(28억원)에비해 12.6배로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졌고 대전이 4백14억원으로91년말(65억원)보다 6.34배 충북이 3백13억원으로 91년말(52억원)대비6배로 각각 늘어났다. 한편 대금업도입여부와 관련, 재경원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 영세기업등 사금융 수요자의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지 여부등을신중하게 검토해 대금업제도 도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