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민자 시도지부위원장회의, 지역구 민원 "봇물"

.민자당 시도지부위원장들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시도지부위원장회의에서 내년 총선을 의식한 탓인지 지역구 민원해결을 요구하는 발언에 한 목소리. 정시채의원과 양정규의원은 각각 목포와 제주에 의과대학을 설립해 달라고요청했으며 강재섭의원은 위천공단을 국가공단으로 지정, 입주업체들이혜택을 볼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 또 박명근의원은 총선에서 경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후 군사보호선설정에융통성제고를 요망했고 양창식의원은 전북지역 기업들에 대해 황명수의원은농수산물 피해보상과 관련해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 한편 회의에서 강삼재사무총장은 정가일각에서 정재철의원 박정수의원 이승윤의원등의 정계은퇴가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그분들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해명.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