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국가 어려울때 나가 이기는 것이 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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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전대통령정치특보와 이진삼전체육청소년부장관등 민자당 신임 조직책14명은 21일 여의도당사 기자실에서 합동간담회를 갖고 15대 총선에 임하는포부를 피력. 박전특보는 "신참으로 참여하는 기분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고 서석재전총무처장관도 "많은 지도편달을 바라며 잘 부탁드린다"며 짤막하게 인사. 이전장관은 "정치초년생으로서 지역발전과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특히 국가가 위험할때 전쟁에 나가 이기는 것이 용장이자 명장"이라고출사표. 이전장관은 정치입문동기가 명예회복에 있지않느냐는 질문에 "지난 80년 민정당 창당 당시와 91년 군예편때도 정치입문 권유를 받았으나 하지 않았다"며 "명예회복은이미 법정에서 이뤄졌으며 지금은 지역감정해소차원에서 뛸뿐"이라고 강조. 김도언전검찰총장은 "당의 권고로 정치에 입문하게돼 아직 어리둥절한 기분"이라며 "30년 공직생활에서의 경험과 경륜을 정치발전을 위해 일조하겠다"고 다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