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산혁명] (28) 한국전자 .. 지휘봉 : 서경석 <사업부장>

서경석 -일관생산체제를 도입케 된 계기는. "공정을 단순화시켜 리드타임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수백개가 넘는 다양한 제품을 신속히 생산하기 위해선 개별공정을 서로 유사한것 끼리 통합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우리 공장이 2~3년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공정 층별화 작업도 이러한 동기에서 비롯됐다" -이 체제를 도입한후 효과는. "조립공정 뿐아니라 웨이퍼 가공공정에서도 리드타임이 과거보다 30%나 줄었다. 시간 단축외에도 한기계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공장 내부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부수효과도 거뒀다" -지난 6월 생산성혁신 프로젝트팀을 만들었는데. "일관생산체제 구축으로 높아진 생산성을 배가시키기 위해 이팀을 만들었다. 이팀의 목적은 물류관리 손실과 기회 손실등을 최소화해 리드타임을 현재의 반으로 줄이자는 것이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우리 공장의 2000년 비전인 트랜지스터 10억개 생산을 위해 조립생산의 거점을 구미외에 대구 김제 전주등으로 확장하고 내년중 중국에도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2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다이오드와 같은 전력용 소자의 전용라인을 만드는 것도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