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하반기 수출전망 밝아...신용장내도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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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 8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신용장(LC)내도액이 크게 늘어 하반기 수출전망을 밝게했다. 21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8월중 LC내도액은 3억7천3백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침체를 계속해온 섬유류는 홍콩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주문증가에 힘입어 LC내도액이 1억7천8백만달러로 전년대비 28.1%가 늘어나는 회복세를 보였다. 1차금속의 LC내도액은 1천6백만달러로 1백28%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고전기전자도 1억3천5백만달러로 26.2%증가해 신장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수입승인(IL)실적도 전기전자,1차금속의 원자재와 시설재 수입증가로 전년대비 64.3% 증가한 2억1천2백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