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화제주] 롯데칠성우 ; 녹십자 ; 서울은행 ; 대우

롯데칠성우 =한주 내내 상한가를 기록하는 쾌조의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16일 3만7천원에서 23일 5만2천1백원으로 40.8% 올라 주간주가상승률1위에 올랐다. 보통주와 주가차이가 크고 장기소외됐다는 점에서 우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계자금 선호종목이란 점이 부각되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정기국회에서 우선주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분위기였다. 이에따라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평소 하루 평균 3백주정도 거래됐으나 지난주에는 평균 1천5백주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녹십자 =제약주 상승의 견인역할을 하며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5만3천5백원의 고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조정을 보이다가지난주 큰폭의 상승세를 보여 20.9%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주가는 8만7천2백원. 거래량도 큰폭으로 증가했다. 1백50일 평균거래량이 6천주정도이나 지난주에는 하루평균거래량이 2만7천주를 나타냈다. 또 25일과 75일 이동평균선간 골든크로스현상도 연출될 가능성이 큰것으로분석됐다. 주가상승배경으로는 지난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실용화에 성공한 수두백신의영업개시로 매출확대가 기대되고 신제품개발로 성장성이 뛰어나다는 점등을꼽을수 있다. 서울은행 =외국인 투자자매수세의 활발한 유입으로 주간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은행주에 대한 사자주문이 계속 이어지면서 지난 13일 9.96%의 외국인 지분율이 23일에는 14.30%까지 높아졌다. 은행주들이 하락조정을 보이면서 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무라산요등 일본계펀드와 미국의 소로스펀드가 이 종목을 집중 매집해 활발한거래가 유지된 것으로 증권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주말을 제외하고는 하루평균 1백만주이상 거래되면서 주간 하루 평균거래량이 1백37만주를 나타냈다. 활발한 거래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들의 하락조정으로 주가는 6.5%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우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던 저가대형주들이 약세로 반전되면서 주가가 1주일동안 8.1% 떨어졌다. 지난주에는 우선주및 고가저PER(주가수익비율)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저가대형주및 은행 증권주등은 약세를 보이면서 대우그룹주들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대우그룹주들은 단기급상승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