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짜리 모읍시다"..LG유통 본사직원, 잔돈애로 해소 운동

LG유통이 내달부터 본부사원들을 대상으로 "10원 주화모으기운동"을 전개키로해 눈길. 이회사는 LG슈퍼마켓 근무사원들이 10원짜리 주화를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본부사원들이 나서 주1회 5백원이상을 10원짜리로 바꾸도록 유도,일주일동안 쌓인 동전을 동전환전에 어려움을 겪는 슈퍼마켓에 전달키로 했다는 것. LG유통관계자는 이번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본부및 현장사원들의 일체감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 일주일에 두번씩 10원짜리 동전을 직영슈퍼에 전달하는 이회사는 동전품귀로 애를 먹고있는데 버스요금이 3백40원으로 오른 이후 품귀현상이 더욱 심해졌다는 것.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