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라운지] "한-미 농산물교역활성화 힘쓰겠다"

주한 미국대사관내 농업무역관(ATO)은 지난달 말 찰스 알렉산더관장후임으로 필립 셜신임관장을 맞았다고 발표. 셜관장은 지난 87년부터 92년까지 7년간 중국 북경과 광주에서 농무관으로재직했으며 미국 농무부에 근무하기 이전인 지난 68년~69년 인도에서,79년부터 2년동안 대만에서 생활하기도 했던 아시아통이라고 대사관 관계자는 귀띔. 순두부나 해물파전등 한국음식을 즐기는 셜장관은 한국부임직전까지 1년 6개월동안 한국어를 공부, 웬만한 의사소통에 무리가 없을 정도의 학구파라고 대사관측은 전언. 셜관장은 28일 취임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 있어 매우 민감한식품과 농산물 분야에서의 한.미간 교역활성화를 위해 ATO는 양국 관련업계간의 긴밀한 대화를 통한 이해증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