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음악협총회, 30일 개막..10월5일까지...30국 71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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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국제음악협의회(IMC)총회가 한국음악협회(이사장 백낙호) 주최로 30일~10월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주제는 "아시아와 서양음악의 상호영향" IMC는 1949년11월 유네스코산하단체로 창설된 전세계음악인들의 모임.회장은 스페인의 조르디로흐씨가 맡고 있다. 90여개국이 가입중이며 2년에 한번씩 총회를 연다. 서울총회에는 30개국대표 71명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동양권에서 처음 열리는 데다 75년 IMC회장이던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힌이 제정한 세계음악의날(10월1일) 20주년 기념대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 2~3일의 학술대회 발제자는 라몬 산토스(필리핀), 왕 안가오(중),자크 나티크(카나다), 요시히코 도쿠마루(일), 마가리타 카라티기나(러시아)씨등. 우리나라에서는 권오성교수(서울대)가 "한국전통음악의 전망"을 발표한다. 10월3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리사이틀홀에서는 아르헨티나 실내악단 "엔쿠엔토로스"의 연주회가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