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한국남, 본선 6강 진출 .. 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한국이 제8회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새벽(한국시간) 쿠에이트 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계속된 예선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전선수를 모두 가동하는 여유를 보이면서 약체 카자흐스탄을 36-18 더블스코어차로 눌렀다. 이로써 전날 아랍에미리트를 꺾은 한국은 2연승으로 조 1위가 돼 각조 상위 두팀이 겨룰 6강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박성립이 포문을 연 한국은 쉴새없이 상대 문전을 두들겨 전반에만 20-2로 앞서 일찍 승세를 굳혔다. 한국은 오는 1일 C조 2위와 6강전을 치르는데 1패를 안고 최약체 대만과 싸우게 될 중국이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승국에 내년 애틀랜타올림픽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는 6강토너먼트에서 가려질 3개팀이 다시 풀리그를 벌여 우승팀을 정한다. 한편 B조의 쿠웨이트도 중동 라이벌 바레인을 접전끝에 26-20으로 이겨 2연승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