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계란 20일새 44%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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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이 강세권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 소란의 경우 20여일 사이에 무려44%까지 크게 뛰어 올랐다. 3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도매시세 기준으로 중란(48g이상)이 줄(10개)당 7백50원을 형성, 20여일전의 5백50원보다 36%(2백원)가 올랐고 소란(45g이상)은 줄당 6백90원으로 같은기간에 무려 44%(2백10원)나 뛰었다. 또 경란(45g이하)도 줄당 3백70원으로 같은기간 동안에 19%(60원)가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고있다. 특란(60g이상)은 최근들어 다소 떨어지기는 했으나 줄당 8백70원의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있고 대란(55g이상)도 줄당 8백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있다. 이같이 계란값이 뛰고있는것은 가금티프스란 질병이 돌면서 폐사계가 증가한데다 가을철 수요기를 맞아 판매가 활기를 띠고있는데 따른것으로 알려지고있다. 특히 중, 소란의 물량이 크게 달리고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양계농가를 비롯 유통단계에 재고가 크게 감소한 상태이기때문에 중, 소란을 중심으로 앞으로 시세가 좀더 뛰어 오를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