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3명 탑승 경비행기 미국서 추락...조종사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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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기자등 한국인 3명이 탑승한 경비행기가 지난 1일밤 9시30분께(현지시간) 캘리포니아 해안 앞바다에 추락, 2명은 구조됐으나 조종사 한상호씨는 실종됐다. 사고 비행기는 이날 취재차 이곳에 온 이광회씨(조선일보 경제부기자.34)와김태봉씨(LA거주 교포로 추정됨)를 태우고 LA해안에 위치한 유원지 캐털리나섬까지 취재비행을 마치고 돌아오다 고장을 일으키면서 뉴포트 비치 앞바다의 태평양 상에 추락했다. 이.김씨는 바다에 추락한뒤 1시간반~3시간이 지난뒤 여러 대의 헬리콥터를동원한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돼 UCLA 하버 메디컬센터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특히 이씨는 3일(한국시간)퇴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