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전문경주자 타이어중 금호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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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전문경주자들은 타이어는 금호타이어, 휘발유는 쌍용정유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자동차경기연구회와 월간 "오토스포츠"가 공동으로 국내 자동차 경주자 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타이어는 55%가 금호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한국타이어(22.2%) 우성타이어(8.9%) 던롭(6.7%)등의 순이었다. 이는 금호가 용인 투어링카 경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슬릭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는데다 파리.다카르랠리등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휘발유의 경우 쌍용제품을 사용하는 경주자들이 51.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유공(24.4%) 현대정유(2.4%)의 순이었다. 엔진오일은 32.6%가 캐스트롤을 쓰고 있었으며 모빌(30.2%) 셸(13.9%) 발보린(9.3%) 모툴(7%)의 순으로 선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