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 (4일) '바람은 불어도' ; '내사랑 유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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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연속극"(KBS1TV오후8시30분) =찬해는 카센터를 차리려고 여기저기 시세를 알아보고 청자는 가족들 모르게 식당에서 일을 한다. 수창과 선미의 대담이 실린 여성시대 10월호가 나오자 수창은 선미의 병원으로 전화를 건다. 정택은 자신의 처지를 다시 한번 말자에게 말하고 말자의 마음을 확인한다. 경주는 상의없이 회사 직원들과 집들이를 결정한 산해에게 화를 낸다. 말자는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려고 찬해의 집을 찾는다. "일일연속극"(KBS2TV오후9시20분) =동혁과의 연극관람도 뒤로 미루고 명구를 만난 유미는 그가 별장으로 데려가자 면박을 준다. 같은 시각 동혁은 혼자 쓸쓸히 거리를 배회한다. 늦게 귀가한 유미를 배교감은 무슨 경찰이 수색하듯 꼬치꼬치 캐묻는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유미는 동혁에게 약속을 취소한 일을 사과한다. 호성은 공연장 앞에서 영주를 기다리지만 영주는 더이상 호성을 감당할 수 없다며 잘라 말한다. "광주 비엔날레 특집"(MBCTV오전10시15분) =스케일이 큰 예술가로 정평이 나 있는 해리 아벤드. 그가 국립 미술 갤러리의 5개 전시관에 전시한 하나의 조각품을 소개하면서 전시하기 까지 어떻게 작업했는가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또, 특별히 색깔을 잘 이용하는 작가 윌리 밀러,8가지 색을 동등하게 취급하여 아름다운 예술세계를 펼친다. 그의 색채 감각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인정받고 있다. 색체의 예술가인 윌리 밀러의 8가지 색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드라마스페셜"(SBSTV오후9시50분) =하늘의 아버지 이회장은 대마흡연 혐의로 구속된 아들의 기사를 읽는다. 한새는 문을 굳게 걸어 잠근채 까페 쇼파에 누워있다. 그런 그에게 필교의 협박전화가 다시 걸려온다. 계속되는 돈 요구에 지친 한새는 자신은 단비를 죽이지 않았다고 말한다. 필교는 사건 당일 새벽 하늘집 앞에 세워둔 한새의 차를 보았다며 계속 돈을 요구한다. 채송화는 하늘의 체포소식을 듣고 자신의 마음이 연민에서 애정으로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