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문학/일반) '인샬라' ; '뜨거운 옥상' 등

인샬라(권현숙저 한겨레신문사간 전2권 각권6,000원) =해방50주년기념 장편소설공모 당선작. 사하라사막에서 조난당한 남한 여성과 알제리에 와있던 북한 청년의 사랑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형상화했다. 배움(임현담저 효형출판간 5,800원) =삶의 지혜를 일깨우는 의사작가의 에세이집.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 출퇴근길과 술집에서 만난 이웃들의 일상얘기,수많은 선사들의 교훈적인 일화가 담겨있다. 뜨거운 옥상(성미나저 사회평론간 6,500원) =남성의 폭력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여성들의 얘기를 그린 장편. 최근 개봉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여성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의 원작이다. 열대 안락의자(야마다 에이미저 김난주역 삼문간 5,500원) =인도네시아발리섬을 배경으로 원주민과 격렬한 사랑을 펼치는 한 여자의삶을 그린 장편. 구체적이고 적나라한 성적 묘사로 일본 문단에 충격을 던졌다. 러시아 고대문학선집(조주관편역 열린책들간 전2권 각권7,000원) = 11~17세기의 러시아문학중 주인공들의 애국심과 영웅적인 행동, 상징성과 교훈성, 권선징악등을 테마로 한 작품들이 수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