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 '탱크주의' 경영전반으로 확대..'킥오프'운동전개

대우전자가 탱크주의를 생산 관리 영업등 경영전반으로 확대한다는 "킥 오프( kick off )운동"을 전개해 눈길. 이 회사의 양재열사장은 최근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자는 탱크주의를경영에 접목시켜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기업 본연의 자세를 확립 하자"고 강조하고 이 운동의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대우는 우선 각 사업장별로 탱크주의 실천팀을 구성해 경영혁신을 위한 자체 프로그램 마련에 착수했다. 양사장은 각 사업장을 방문해 혁신프로그램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는등 열성을 보이고 있다. 사업부에서 선발된 30명의 태스크포스팀은 이달초 일본을 방문,현재 업체들의 경영혁신 현장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또 물류혁신을 위해 전산부문을 대폭 개혁한다는 방침아래 컨설팅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킥 오프 운동의 최종목표는 튼튼한 기업을 만드는 것"이라며 "생산라인에만 적용되던 탱크주의가 경영 전반에 도입될 경우 회사 전체가 일신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