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따른 대출한도 폐지 .. 국감 열흘째

국회는 4일 재경 내무 국방 등 13개 상임위별로 정부부처와 산하기관/단체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재정경제위 감사에서 문헌상수출입은행장은 "우량기업에대한 신용대출규모를 확대하기위해 신용등급에 따른 대출한도제를 폐지하고 담보대상도 외국의 유가증권,동산및 부동산까지로 확대하는등 담보취득방법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문행장은 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용과 관련,"현재 인도네시아 마나도시우회도로사업,중국연길상수도사업등 3개국9개사업에 대한 1천32억원 지원승인을 추진중이며 연말까지 중국천진시남항대교건설사업,필리핀 민다나오송전설비확충사업등을 포함 7백97억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창성의원(민주)은 이날 해군본부에 대한 국방위 국감에서 "94년 7월이후12월까지 공식 관리대기 상태에 들어간 해군 전력함정이 31척으로 전체의14.8%에 이른다"며 "전력화 방안을 시급히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