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장항 광역개발계획' 수정 요구...충남도
입력
수정
(대전=이계주기자) 충남도는 군산지역 위주로 돼있는 "군산.장항 광역개발계획"을 장항지역과 균형개발이 되도록 각종 개발계획과 지표수정을 요구하고나섰다. 도는 5일 이달부터 국토개발연구원이 제3차 국토개발계획에 대한 수정작업에 들어감에 따라 군산지역에 치우쳐있는 군장지역 광역개발계획을 장항지역과 균형 개발되도록 계획수정이 필요하다는 건의서를 건교부에 제출했다. 이 건의서에 따르면 공장용지공급의 경우 전북측 27.17평방km에 비해 충남은 14.47평방km에 불과하고 기존 군장산업기지 개발계획도 장항지구는 축소된데다 사업시기도 2011년으로 연기돼 수정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 도시개발 및 정비는 정보통신망 교역센터등을 갖춘 국제교역업무단지가 군산지역은 2개소 5만평인데 반해 장항지역은 1개소 2만평에 불과하다며 장항지역을 7만평규모로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장항배후도시 개발계획은 개발파급효과와 지역여건등을 고려, 서천읍과 마서면을 묶어 2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일신도시로 건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이 건의서는 또 장항지역 1단계사업구역(1천5백14만평) 일부에 외국인전용공단조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을 1,2단계 전구역(2천7백23만평)을 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장항지역에 전용컨테이너및 관광여객선부두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보령신항에 1천33만t규모의 부두조성도 포함돼야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