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우성타이어 매각키로...우성건설

우성건설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개선책의 일환으로 계열사인 우성타이어를 매각키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우성건설은 이를위해 우성타이어 지분 27.6%를 전량 매각키로하고 국내 3-4개 업체와 매각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우성관계자는 "한라그룹등 3-4개 업체및 그룹과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하지만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은 협상대열에서 한걸음 물러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우성타이어의 납입자본금은 2백72억원이며 발행주식수는 5백44만주이다. 이중 우성건설은 1백50만1천4백40주를 소유하고있다. 이를 5일 종가 1만1천8백원을 기준으로할때 1백80억원선이나 경영권프리미엄을 감안할때 매각금액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와관련, 우성관계자는 "이번 지분매각은 단순한 주식매각이 아니라 경영권이양을 뜻하기 때문에 매각대금은 3배 가까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군 양산읍 5만평의 부지에 자리잡고있는 우성타이어는 지난해말 공장 증설을, 올초에는 부산공장이전을 마무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