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물질 신산업] '컬러전자계산기' ; '첨단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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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전자계산기 ]]] 전자계산기도 컬러시대로 접어들었다. 영국의 카시오일렉트로닉스는 최근 컬러화면을 가진 전자그래픽계산기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컬러전자계산기는 기존의 단색 흑백화면에 비해 더 선명하게 그래프와 데이터를 화면에 표시, 눈의 피로를 덜어 줄수 있게 됐다고 이회사 기술진은설명한다. 카시오일렉트로닉스가 이 계산기를 개발할수 있었던 것은 지난 1~2년간 초박막기술부문에서 급속한 발전이 이뤄졌기때문. 기존의 액정화면에서는 각 화소가 오직 한가지 색만 나타낼수 있었지만 초박막액정화면에서는 각 화소가 오렌지색과 푸른색 녹색등 3가지 색깔을 띨수 있게 됨으로써 컬러계산기가 가능해졌다. [[[ 첨단보청기 ]]] 보청기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주위가 시끄러운 곳에서는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수 없는 점이다. 이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보청기가 스위스의 한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포낙( Ponahk )이라는 스위스기업은 마이크로칩과 리모트컨트롤시스템을 사용, 시끄러운 곳에서도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잘들을수 있도록 해주는 " PiCS 오디오줌"이라는 이름의 첨단보청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가 리모트컨트롤의 단추를 누르면 보청기내에 장착된 개인통합통신시스템( PiCS )이작동,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집중적으로 들리도록 해준다. 사용자는 필요에 맞게 PiCS 프로그램을 주문하도록 돼있다. 가격은 약 4,000달러(320만원)로 비싼게 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