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강진 .. 리히터 7.5규모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와 멕시코 남부 지역에 9일 리히터 규모 7.5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라디오 방송은 이날 오전 9시37분(한국시간 10일0시37분)부터 약2분동안 계속된 이번 지진으로 고층 건물이 흔들리고 사람들이 거리로 뛰쳐 나온 것이 목격됐으나 즉각적인 피해 정도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국립 지진연구소는 잠정적인 측정치로 리히터 규모 7.5를 기록한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콜리마주와 할리스코주 사이의 태평양연안 지역이라고밝혔다. 멕시코에서는 지난달 14일에도 규모 7.3의 지진으로 5명이 사망했으며 지난 85년9월19일에 발생한 규모 8.1의 강력한 지진으로 6천명이 사망한 바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