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창간31돌] 산업발전 선도하는 다양/심층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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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사가 펼치는 이벤트의 특징은 타 언론기관이나 단체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와 차별화된 독창성 전문성,그리고 주도성으로 요약할 수있다. 배달왕기전 세계최초 PC통신 재택대국 실시,세계 유일의 여성 프로바둑대회인 보해컵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등은 "세계 최초,세계 유일"이라는 수식어를 붙일수 있는 이벤트들이다. 이들 행사는 주최사는 물론 협찬하는 기업에도 차별화된 독창성으로 홍보를 극대화할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한다. 금융인테니스대회 상공인테니스대회등은 전문성 측면에서 두드러진 행사들이다. 국내의 열악한 사회체육 환경속에서 각기 1천여명이상의 동종업계 직장동호인이 참여하는 이 행사들은 국내 최대의 사회체육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해당 부처의 장관을 비롯 참가팀의 단체장 말단사원까지 참여하여 상호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 행사의 가장 큰 특징으로 주도성을 꼽을수 있다. 한국의 경제를 선도하는 언론사인 만큼 국내 산업발전을 주도하고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모터쇼 멀티미디어쇼 뱅킹쇼등 해당산업의 발아기에 창설된 산업전시회는 업계 발전을 도모할 뿐아니라 업계 관계자로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공유하고 선진기술을 습득하는 학습의 장이며 해외 바이어유치를 통하여 산업경쟁력을 키우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낙후된 전시산업에 활력소 역할을 하기도 한다. 70만명의 참관객을 유치한 서울모터쇼는 KOEX외에는 달리 전시장이 없는 국내상황에 국제적 규모의 전시장 신축욕구를 각계에 불러일으켰고 관련전시회의 세련되고 전문화된 운영과 홍보기획은 전시이벤트 회사들에 하나의 모델이 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의 이벤트는 또 MEDIA-MIX를 통한 강력한 홍보효과를 자랑한다. "이창호대 류시훈 특별대국"은 두명의 프로기사의 캐릭터 자체로도 세계 바둑계의 주목을 받았을 뿐아니라 신문(한국경제신문),방송(KBS1TV),PC통신(하이텔),케이블TV(바둑TV),잡지(월간바둑)등 다원매체를 하나로 묶은 기획력 또한 관련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사는 멀티미디어시대와 이벤트시대를 선도한다는 장기적 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외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분석하고 참신한 기획을 통한 아이템 발굴과 폭넓은 매체활동으로 기업과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멀티이벤트"를 창조해 가고 있다. 창간31주년의 한국경제신문은 기사의 발굴과 취재를 통한 보도는 물론 이벤트기획을 통해 정보와 기사를 생산 보도하는 종합커뮤니케이션센터로 넓고 굳게 뻗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