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보급형 무필름카메라 시판..프린터 출력도 가능

현대전자는 첨단 LCD(액정표시장치)기술을 이용해 필름없이 사진 촬영및 저장이 가능한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모델명:QV-10)를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하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카메라는 파인더에 들어오는 피사체의 형상을 카메라내부의 기록용 반도체 칩속에 내장, 이를 LCD를 통해 재생시킨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특히 컴퓨터나 대형TV VTR 의 영상매체에 연결해 사진의 편집과 수정을 할수 있으며 프린터를 이용한 사진출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한 화면에 4개 또는 9개의 화상을 표현할수 있으며 최고 96매까지 사진저장을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15cm 근접촬영기능 부분확대기능 화상영구보존기능 등을 통해 제품 프리젠테이션이나 레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의 무게는 1백90g이며 2백70도까지 회전되는 회전렌즈를 채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