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국제가격 하락세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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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합성수지인 PVC의 국제가격 하락세가 멈추었다. 13일 관련업계에따르면 PVC의 동남아거래가격은 t당 1천90달러정도를 기록한 지난5월이후 하락세를 지속해 왔으나 이달들어 t당 6백20달러에서 하락행진을 멈추었다. 또 가격의 추가하락을 기대하고 매입시기를 늦추어온 중국및 동남아의 PVC수입상들이 t당 6백20달러수준에서 매입을 재개하고 있어 이 범용합성수지의가격하락엔 일단 제동이 걸린 것으로 관측되고있다. 업계관계자는 PVC의 국제가격이 하락세를 멈춤에따라 외국산 PVC의 국내유입물량도 차츰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PVC는 지난4,5월부터 미국의 신텍사및 아시아의 주요생산공장들이 가동률을 올리고 증설공장의 상업가동에 들아가면서 공급과잉 양상을 나타내 가격이하락했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가격이 t당 6백20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생산업체들의 제조원가수준이 되었고 계절적으로 성수기를 맞이하면서 구매물량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