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주관련 루머 증가..상장사 부인공시 잇달아

최근 자산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에서 자산재평가설이나 부지및 지분매각설이 유포돼 부인공시를 하는 상장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현재까지 자산재평가설,부지및 지분매각설에 대해 부인공시를 낸 상장사는 오뚜기식품 한진건설 대한방직 부흥 동국실업 성창기업 삼영보방 동양맥주 대한제방 태영 쌍방울등 모두 11개사에 달했다. 이같은 자산재평가설및 부동산매각설에 대한 부인공시는 지난 7월 14건 8월과 9월에는 각각 15건과 9건이었다. 이밖에도 최근 증시에서는 건풍제약 크라운제과 한국금속 오리엔트시계 조선맥주등에 대해서도 부동산매각및 개발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달초부터 성창기업,제일제당등 자산가치가 우수한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부동산보유등 자산가치가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풍문이 돌고 있어 투자에 조심할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