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 러시아서 12만회선급 전전자교환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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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보통신은 러시아에서 12만회선급 국산 대용량 전전자교환기를 개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러시아 스타프로폴주에서 피즈메니부주지사와 쿠즈미노프통신청장등이 참석한가운데 이날 12만회선급 대용량 전전자교환기 STAREX-TX1의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LG는 지난94년 6월 국내업체로는 처음 러시아 사마라지역에서 대용량교한기를 개통한 이후 이번에 스타프로폴주에서도 성공적으로 교환기를 개통함으로써 국산교환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회사는 또 이번에 개통한 STAREX-TX1은 호스트교환기와 연결교환기(텐덤)및 원격교환시스템등으로 이뤄져있고 최대 호처리능력이 1백50만호에 달해 용량이나 성능면에서 선진국교환기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LG는 인구 2백80만명의 농업 관광도시인 스타프로폴주의 국산교환기개통과 함께 지난6월 바로네쉬주와 7만회선규모의 교환기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통신망사업진출을 더욱 가속화시킬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