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설계대회 '동아대'팀에 대상..현대자동차, 시상식

현대자동차는 20일 경기도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으로 주최한 대학생 자동차설계 경진대회의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작은 "좁은 공간에서 승하차시 측면은 물론 위아래로도 개폐할 수 있는 도어 시스템"을 설계한 동아대(손세광외 2명)팀이 차지했고 우수상 2개팀, 장려상 4개팀이 선정돼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지난해 예선에서 20개팀이 응모해 올해 본선에서 7개팀이 경합을 벌인 이번 설계경진대회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작품이 많았다고 회사측은설명했다. 현대는 수상자들이 희망하면 입사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진학시 설계경험을 인정하는등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