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LG전자 구미공장, 차세대 생산시스템 구축

LG전자는 기존 컨베이어 방식보다 1인당 생산성을 67%가량 높일 수 있는차세대 생산시스템을 개발, 구미 TV공장에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이 시스템이 3인 1개조로 작업팀을 구성, 조립 검사 포장등 모든 공정을 일관처리하는 모듈러 셀(Modular Cell)방식으로 구성됐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상황에 맞도록 작업량과 제품모델을 쉽게 조절, 다품종소량생산에 적랍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대량생산을 목표로 가동됐던 기존 컨베이어 시스템을 모듈러 셀방식으로 대체, 오는 97년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전라인에구축키로 했다. LG는 모듈러 셀 시스템을 적용할 경우 길이 2백44m짜리 소형라인 11개로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간당 생산량은 1백67대로 지금보다 67%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생산기간도 기존 1백2분에서 36분으로 65%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생산시스템의 작업자가 제품을 끝까지 책임지도록 한다는 방침아래 생산된 제품에 작업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은 편지를 함께 포장토록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