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광고회사 : 자유롭게 창의력 발휘 가능 장점

광고인이 최근 대학생들에게 선망받는 직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창의력)를 중시하는 만큼 자유롭고 재미있는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공에 관계없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그러나 현직 광고인들은 이것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일 뿐이라고 지적한다. 광고회사도 엄연한 기업체인만큼 나름대로의 규율과 치열한 생존경쟁이 있다는 것이다. 광고인들이 버릇처럼 광고주를 "모신다"고 표현하는 것은 이들의 숨겨진애환을 보여준다. 초봉도 일반제조업에 비해 10~20%가량 높은 편이지만 승진할수록 각종판공비 등에서 격차가 줄어든다. 또 항상 젊은 감각을 유지하지 않으면 쉽사리 조로하게 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광고직종은 크게 제작과 영업 관리부문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는 광고회사를 대표하여 CF의 제작과 집행의 전과정에 참여하는AE(Account Executive)를 비롯 카피라이터(CW) 그래픽디자이너(GD) CF감독매체플래너(CMP) 등 다양하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오케스트라처럼 화음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사업영역은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 4대 매체의 광고집행외에 최근에는 옥외광고 PR대행 멀티미디어사업 마케팅조사 등으로 무한히 넓혀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