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주식 매매단가 크게 높아져...한신경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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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관화장세가 전개되면서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단가는 크게 높아진 반면 외국인과 일반투자가들의 매매단가는 평균수준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의 주식매매평균가격이 지난9월 2만6천원,10월에는 2만7천4백원 수준이고 일반인들은 9월 1만6천5백원,10월 1만8천8백원으로 집계됐다. 또 외국투자가들의 평균 매매단가는 9월 1만5천8백원,10월 2만3백원으로 기관화장세가 펼쳐지고있는 상황에서 외국인들과 일반투자가들은 중저가주 위주의 매매패턴을 보이고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투자자별 거래비중을 보면 7,8월중 22%에 머물었던 기관투자가의 거래비중은 9,10월에는 평균 30%수준으로 높아진 반면 외국인 거래비중은 7월의 6%에서 10월에는 3.8%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투자심리위축에 따라 시장참여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신경제연구소는 하반기들어 개인투자자의 주식순매도규모는 1조2천억원에 달했다며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개인자금의 증시유입이 선행돼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