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크고 실적/재무구조 우량한 종목군에 관심가져야

최근들어 기관화장세가 급속히 전개됨에 따라 KOSPI200종목중 낙폭이크고 실적과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군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31일 LG증권은 기관화장세초기에는 자본금이 큰 우량주식들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이 큰 KOSPI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회사는 올들어 KOSPI200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의 16.5%인 33종목에 불과했다며 이중 22개종목이 자본금 7백50억원이상의 대형주였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기관화장세가 진행될수록 낙폭과대및 실적호전 예상 기업 등으로 상승세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LG증권은 연초대비 낙폭이 크고 성장성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대한통운 중외제약 녹십자 국도화학 삼보컴퓨터 태일정밀 제일합섬 선경인더스트리 LG화학조일알루미늄 삼성항공 인천제철 만도기계 삼양사등을 꼽았다. 또 재무구조가 우량한 기업으로 유성기업 동아타이어 삼천리등이 추천됐다. LG측은 96년중 기관투자가들의 매매비중이 현재의 30%수준에서 40%수준으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