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문학/일반) '키릴로프의 연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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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로프의 연인(박영한저 열림원간 6,800원) ="머나먼 쏭바강"의 저자가 7년만에 발표한 장편소설. 여주인공 미스케이와 영조(키릴로프)의 만남과 이별을 담았다. 키릴로프란 도스토예프스키"악령"에 나오는 인물. 인터넷에 들어간 대머리원숭이(그랑빌저 실천문학사간 7,800원) =19세기 불시사만화가인 저자의 풍자집. 과학의 발전으로 세상은 비인간적으로 변하고 인간의 가치는 미미해 지리라고 예측한다. 고구려고고학(최무장저 민음사간 1만5,500원) =학문적 합의가 이뤄지지못한 고구려의 위치 영역 유적을 중국 북한의 주장을 참고해 정리했다. 전생요법(브라이언 와이스저 정신세계사간 6,000원) =전생의 기억을이용해 육체.정신적질환을 치유한다는 주장과 50가지 임상사례를 실었다. 전생요법의 핵심은 인간적성장과 정신적 깨달음을 강조하는 "심신일치의 의학"이라는 점.저자는 정신과의사로 전미마이애미대학교수 근대사회의 교양과 비판(윤지관저 창작과비평사간 8,000원) =19세기 영빅토리아시대의 시인겸 문학비평가 매슈 아놀드에 관한 연구서. 아놀드사상의 핵심은 문학은 삶을 반영하는 동시에 사회와 개인을교육하는 수단이라는 것. 중일전쟁과 아편(박강저 지식산업사간 9,000원) =중일전쟁과정에서 아편의 역할을 분석한 논문. 아편이 영국뿐 아니라 일본에 의해서도 침략의 도구로 사용됐음을증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