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화장품사업 진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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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화장품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다. 한화관계자는 주력 계열사인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빠르면 내년말께 상업생산을 목표로 화장품사업 진출 계획안을 수립중이라고 2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화장품사업 진출은 2조2천억원정도인 시장을 둘러싸고 (주)태평양 LG화학등 90여사가 치열한 매출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일대 판도변화를 예고하는 것이다. 한화측은 종합화학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정밀화학 원제의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해 화장품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한화는 이달안에 상세한 진출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선발 화장품회사로부터의 인력 스카웃트도 준비하고 있다. 진출방안으로 한화종합화학이 생산라인을 신규로 설립하거나 기존 중소화장품사의 라인을 매입하는 방법이 거론되고 있으나 기존 생산라인을 사들여화장품 시장에 가능한 빨리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그룹은 (주)한화가 주축이 되어 제약업 진출을 확정하고 적합한매입대상 제약업체를 찾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