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공업, 경운기용 한국형 스키드로더 개발

농업기계전문업체인 신흥공업(대표 주일환)이 경운기에 부착해 사료 폐기물건자재등의 운반및 제설작업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있는 한국형 스키드로더를 개발했다. 이제품은 경운기 앞바퀴부분에 구동장치를 장착한 4륜구동으로 제자리에서 3백60도 회전이 가능하며 좁은장소 습지등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현재 농촌에 많이 방치되고 있는 경운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된 이 장비는 경운기의 기종에 관계없이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은 수입 스키드로드의 절반수준이다. 회사측은 "국내 농업이 기존 수도작농업에서 축산 원예농업으로 전환추세에 있다"며 "소규모 영세농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현실에 맞게 저렴한 가격과 원활한 부품공급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