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12월부터 '관수'철근 구분

조달청은 3일 관수철근을 민수철근과 구분하기위해 "관수"표시를 해서 오는 12월 1일부터 관급공사 현장에 공급하기로했다. 표시방법은 철근 1묶음(1t,또는 2t)마다 주황색으로 "관수"라는 글씨를 써넣고 철근 낱개에도 끝단에 일반철근의 경우 주황색 고장력철근은 청색으로 각각 도색,민수철근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했다. 이처럼 관수철근를 민수철근과 구분,공급하는 것은 관수철근의 부정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막고 정부공사 설계상 책정된 물량을 모두 실제 공정에 투입되도로 하기위한 조처라고 조달청은 밝혔다. 한편 조달청이 구매공급하는 관수철근은 연간 2백만t 5천9백53억원 상당으로 국내 총 철근수요량의 23%에 이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