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공단에 업체 입주 본격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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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문권기자] 삼성자동차 부품업체인 삼성전기가 공장착공에 들어가는등 녹산공단에 대한 업체들의 입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6일 토지개발공사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업체인 삼성전기가 오는 28일 61.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녹산공단에 처음으로 8만평 규모의 부품공장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토개공의 준공전 토지사용 허가승인을 받은 후 현가장치 전자제어장치공장을 우선 착공, 내년 10월에 완공하고 제동장치등 28개 핵심부품생산공장은 3천억원을 투입해 9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성화학은 지난주 자본금 20억원 규모의 동성기공을 설립하고 연말에녹산공단내 1만2천8백평에 자동차 시트공장을 착공해 내년말 설비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동성기공은 연말까지 기술제휴선인 일본의 자동차시트사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1차로 오는 98년까지 1백80억원을 투자해 9만8천대분의 시트를 생산하고 2차로 오는 2000년까지 2백7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등 총4백50억원을 투입할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