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류] 비자금 한파 .. 3분기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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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0월28일-11월3일)에는 신설법인의 설립이 저조했다. 전국에서 2백43개의 업체가 신설돼 3/4분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지역은 그전주보다 40개가 줄어든 1백68개 업체가 등록했고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지역도 15개가 감소한 75개업체가 신설됐다. 반면 설립 자본금이 10억원 이상 업체가 7개가 등록하는등 규모가 큰 업체들이 많았다. 업종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경우 서비스 유통 전기전자 기계등 주요 업종을 비롯 대부분 그전주보다 부진했다. 반면 무역과 관광운송은 다소 증가했다. 지방은 광주가 그전주보다 증가했고 나머지지역은 감소했다. 자본금규모에서는 기협중앙회와 전경련이 공동으로 설립한 중소기업 전영 팩토링회사인 기협파이낸스가 2백9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밖에 부산지역에서 자동차부품업체인 동성기공이 20억원,명가종합건설이 15억원에 설립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