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피선 확실시

[ 뉴욕=박영배특파원 ]한국이 8일 낮(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처음으로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피선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유엔총회는 이날 오전10시30분(한국시간 9일 새벽0시30분) 회원국 1백85개국중 팔라우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1백70여개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안을 상정, 찬.반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주유엔한국대표부에 따르면 7일 현재 전회원국의 3분의2를 훨씬 넘는 1백60여개국이 한국의 안보리진출에 서면 지지 또는 간접적으로 지지를 약속하고 있어 최초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