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면톱] 신용보증기금-한미은행, 중소기업지원 협약

영세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금융기관의 일선 점포들이 업무제휴를 맺고 있다. 신용보증기금남대문지점과 한미은행용산지점은 10일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맺고 관내 영세중소기업을 공동 발굴해 우선적으로지원키로 했다. 두 지점은 이날 관내 영세중소기업중 유망기업을 공동발굴하고 상호 추천한 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은 신용보증을, 한미은행은 여신지원을 우선적으로 해주며 두 지점에 상대방의 업무를 안내하는 안내물과 상담전문가를 배치키로 합의했다. 두 지점의 업무협약은 상호보완적인 기능을 가진 금융기관의 일선 영업점간 중소기업발굴을 위한 자체적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 김선욱 신용보증기금남대문지점장은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실상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일선 점포들간에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협조융자체제를 갖추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호정 한미은행용산지점장도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과 은행의 여신지원을 적절히 조화하면 보다 많은 중소기업을 지원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지점은 매달 한번씩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