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라인, 멀티미디어랜드 인수

컴퓨터유통업체인 소프트라인이 옥소리제품을 전담판매해온 멀티미디어랜드를 인수했다. 소프트라인(대표 성필원)은 서울등 수도권지역에서 옥소리제품의 유통을 전담해왔던 멀티미디어랜드의 주식 90%인 1만8천주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멀티미디어랜드는 한솔제지에 인수된 옥소리가 지난해 5월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매출은 18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은 50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PC주변기기 전문유통업체다. 옥소리의 주식 10%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라인은 이로써 본사와 지난 6월 설립한 소프트웨어개발회사 나노소프트를 포함 계열사가 3개로 늘어났다. 올해 4백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소프트라인은 멀티미디어랜드 인수를 계기로 사업을 확장, 내년에는 소프트웨어와 주변기기를 애프터서비스해주는 "소프트라인 AS주식회사"도 설립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