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표준계약서 빠른 시일내 작성 합의...한-중

한국과 중국은 양국 무역업체간 분쟁을 줄이기 위해 한.중 수출입 표준계약서를 빠른 시일내에 작성키로 합의했다. 또 양국간 화학 공업협력을 위해 한.중 화학공업 협력 업무약정을 맺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4일 호텔신라에서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오의부장과 한.중 통상장관회담을,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왕충우주임과 산업협력회담을 잇따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통상장관회담에서는 또 양국간 경제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내년 북경에서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키로 합의하고 오사카에서 열리는 APEC회의에서도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어 열린 산업협력회담에선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을 빠른 시일내에 추진하기 위해 오는 12월초 항공기산업협력 분과위원회를 열어 최종조립장 완제기 조립물량의 배분등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